여행/유럽(1.20~2.3)-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11일차. 수도교->카타콤베->성 바오로 성당->콜로세움->캄바 돌리오 광장->포로 로마노->판테온->트레비 분수->스페인 광장

성세 2019. 2. 1. 06:33
개망할 와파 느려서 일기가 안써져ㅡㅡ;;

무려 이틀이 지난 후에야 일기를 써본다 기억나는 것 부터,,, 사실 지금도 폰으로 쓰는 중인데 어째서인지 사진 밑에 글이 안써져 흑흑 이따가 노트북으로 글 옮겨야지

유럽 일기 쓰는거에 너무 주절주절 딴 말만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뭐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니까...☆ 와파가 안터지는 곳! 이탈리아! 게다가 통신도 잘 안터져! 으아악!!!

유로 자전거나라 시내 버스 투어를 신청했다. (자전거나라 덕후같네...근데 여기 가이드가 젤 설명도 잘하고 투어 자체의 질이 높다 비싼건 이유가 있다) 7시 50분 집결 왠만한 로마를 비롯한 유럽 투어들은 다 이렇게 일찍 모인다 부지런하네 다들

첫번째로 간 곳은 수도교! 이 때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사진이 다 잘나왔다 계속 우중충한 윗쪽 동네에 있다가 따뜻한 로마에 오니 ㅍrㄹrㄷㅏ이스(근데 그렇게 따뜻하진 않다 여러분 로마는 절대 가을날씨가 아닙니다 부디 롱패딩을 챙겨오세요)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굉장히 화창하고 따뜻했다!!

아 그리고 나는 수도교 위로 물이 그냥 졸졸졸 가는 건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안에 관이 있어서 그걸로 통과하는 거라고 했다.

옛 로마가 정말 강대국이었고 찬란한 문화를 펼쳤다는 건 알았지만 수도교를 통해서 그게 어느정도였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옛날에 목욕을 즐겼다닝 부러운 사람들 물론 귀족들만 누렸을테지ㅡㅡ

 

 

두 번째로 간 곳은 카타콤벤데, 내부 사진 촬영을 하지 않아서(어두워서 잘 찍히지 않았다) 이렇게 아련하게 손만....☆

 

 

오늘자 일기의 핵심은 이 식당이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갔음 좋겠다. 해산물을 파는 식당인데 개젼맛탱구리!! 콜로세움 보고 난 후 점심 시간에 가이드 님이 추천해줘서 간 곳인데 정말 좋았다ㅠㅠ

 

식당 이름은 Ristorante Crab. 해산물을 파는 곳

 

 

이건 엄마가 시킨 각종 해산물 모음. 원래 80유로짜린데 1인분으로 시키면 40유로다. 비싸지만 맛있다. 생선살 너무 부드럽다 개마싰어!!!!

이름은 Grilled fish and shellfish. (영어메뉴판 기준)

 

 

이건 내가 시킨 파스타. 크림 들어간 게 뭐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추천받았다. 근데 크림파스타는 아니었음 뭐지. 그래도 개죤맛 사진에 있는 저 하얀 것은 생선이나. 치즈 아님. 그리고 이탈리아는 우리나라랑 다르게 파스타면을 살짝 덜익혀서 꼬들꼬들하게 시키는데 그거랑 딱 어울리는 맛

이름은 Spaghetti with white fish, lime and pink pepper.

 

이것은 꼴뚜기 튀김. 이름은 Fried Musky, Octopus and zucchini

맥주를 부르는 맛! 콜라를 부르는 맛! 너무 맛있어 헠헠헠헠

할머니는 토마토소스가 들어간 메뉴를 시켰는데 사진을 안찍었...

참고로 엄마가 유럽 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식당 1위로 꼽았다. 물론 가격도 1등이었다(11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