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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루체른->벨리조나->루가노->밀라노->로마 본문
아 개느린 로마 와파...역대급으로 느린속도에 사진 로딩도 안되고 있지만 일기를 함 써볼까
오늘은 스위스를 떠나 이탈리아로 가는 날! 루체른->벨리조나->루가노->밀라노->로마 루트를 거쳐 갔다.
그 중 루가노에서는 1시간, 밀라노에서는 4시간을 머물렀다.
처음 루체른-> 벨리조나는 약 2시간이 걸렸다.
그 다음 벨리조나에서 루가노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중. 역이 작아서 캐리어를 들고도 금방 갈아탔다. 이번엔 기차 30분 정도.
루가노에 도착. 1시간 좀 넘게 시간이 떠서 잠시 시내 관광을 했다. 이렇게 생긴 전철을 타고 쭉 내려가면 시내 도착!
참고로 경사진 곳을 내려오는 것이라 기차가 일직선이 아닌 계단형이다.
시내 구경은 시간이 부족했기에 호숫가만 잠깐 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근데 엄마가 거기서 여행책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흑흑
밀라노 가는 기차 기다리는듕
밀라노역 도착! 약 4시간동안 밀라노 성당만 딱 볼거기 때문에 역 안에 짐을 맡겼다. 코인락커는 역 밖에 있다는데 우리는 안전하게 유인락커에 짐을 맡겼다. 짐 한 개당 5시간동안 6유로라 캐리어 3개+가방까지 총 24유로 냈다.
락커 가는 법을 몰라 한참 해맸는데, 도착한 곳에서 밑으로 2층 내려간 후 저렇게 생긴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영수증을 갖고있다가 짐을 찾을 때 내면 그 때 계산을 해준다.
정말 멋있는 밀라노 대성당....
여기까지 오는 법은 밀라노 역에서 지하철 m3를 타고 4정거장이면 된다 매우 가까움
티켓은 성당 바로 앞이 아닌 ticket이라고 적힌 건물로 들어가서 번호표 뽑고 구입하면 된다. 그냥 입장은 3유로, 엘베 포함 18유로, 걸어 올라가는거 12유로. Child만 할인해준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기에 밀라노 맛집을 검색해서 식당을 찾아갔다. 현지인 피자 맛집이라는 Gino Sorbillo! 사람이 매우 많았는데 15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우리가 시킨건 물소 치즈 피자 하나랑 가장 기본인 마르게리따
물소 치즈 피자. 비주얼은 정말 대단한데 맛은....진짜 별로다...빵 부분이 치즈랑 토마토 때문에 흐물흐물 해져있고, 차갑더라. 물소 치즈가 고소해서 맛있긴 하지만 아주 잠깐이고 나중엔 느끼해진다. 먹지마세요 흑흑
마르게리따! 가장 기본 피자. 도우가 정말 예술이다. 완전 인절미같이 쫀득해ㅠㅠ 꿀이랑 찍어먹으면 정말정말 맛있을 거 같은 도우ㅠㅠ 토핑부분은 토마트 소스가 잔뜩인데다 도우가 얇아서 그런지 엄청 흐물흐물했다.
개인적으로 이 식당에 대해 평가해보자면 도우는 예술이지만 토핑은 다른곳과 똑같은 평범한 가게?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못미쳐서 아쉬웠다. 토마토랑 다른 토핑이랑 먹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다른 곳에서 찾아보니 7+3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메뉴도 인기있다고 하더라.
그렇지만 이탈리아에 온 이상 이왕 피자에 올거면 저런 맛집에 가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확실히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화덕피자이긴 하다.
밥먹고 다시 돌아온 밀라노 성당. 시간이 부족한데 티켓 매표소에서 헤매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안보단 겉이 훨씬더 화려하고 웅장하다.
아니 왜...비둘기를 저렇게 좋아하지...? 성당 바로 앞 광장에 비둘기가 엄청 많았는데, 손에 모이를 올려놓고 비둘기를 유혹하고 팔위에 올려놓는 모습을 보며 충격받았다. 비둘기...으으으....
시간계산을 잘못한 탓에 막판에 기차 못탈까봐 엄청 뛰었다. 물론 세잎했다
솔직히 성당이 다 거기서 거기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유명한 성당은 다 이유가 있다. 성당 유적지에 관심없으면 패스하고 조금이라도 있다면 들르는 걸 추천한다.
밀라노에서 4시 10분에 출발한 후 7시 10분쯤 로마 도착! 총 3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온 숙소는 역 근처 한인 호텔인 로마 소나타 호텔. 시설은 좋은데 와파가 정말 느리다...흑흑 지금도 일기 간신히 쓰고 있다
메이플 좀 간간히 하려고 했는데 다 망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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